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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혁신펀드 1조 추가… 5조까지 늘린다

박슬기 기자2021.05.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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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현황./표=금융위
1‧2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현황./표=금융위
정부가 1조원 규모로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구조조혁신펀드는 기존 3조2000억원에서 4조2000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정부 재정 675억원을 바탕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캠코 등 정책금융기관과 신한은행, 키움증권 등이 출자해 모펀드 4510억원을 조성한다. 또 민간투자 약 5500억원 이상을 추가로 유치해 1조원 이상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번 3차 펀드에 루키리그를 도입한다. 역량있는 신생·소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별도 출자 재원을 할당(모펀드 750억원)해 시장진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루키펀드는 중소기업에 대한 소액·다수의 투자 건을 통해 운용사의 구조조정 기업 투자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자금 매칭 비율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민간자금 매칭 비율은 펀드 결성금액의 50% 이상이지만 펀드 성격에 따라 40~60%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투자 대상도 확대한다. 2차 펀드 조성 당시 PDF 투자 대상을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으로 한정했지만 3차 펀드에는 자본잠식, 과다부채 기업 등의 사전적 구조조정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 또 워크아웃, 회생절차 기업 등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에도 투자를 지속해 이뤄지게 성과보수를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오는 18일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 후 다음달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과 프로젝트 펀드 투자를 개시하고 12월에는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간 기업구조혁신펀드는 38개 기업에 약 1조7600억원을 투자하며 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해왔다. 1차 펀드는 29개 기업에 1조485억원, 2차 펀드는 9개 기업에 7089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1차 펀드는 주로 조선·건설중장비·철강 분야의 중견·중소기업에 투자했고 2차 펀드는 중견·중소기업과 대기업 계열사 인수에 참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시장에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될 것"이라며 "향후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시장상황 과 투자집행 실적 등을 감안해 3차 펀드 1조원 확충 등 5조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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