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집은 500채인데 보증금은 "못 줘"… 경찰, '집주인 모녀' 수사 착수

양진원 기자VIEW 3,1002021.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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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에서 수백채의 주택을 소유하면서 세입자들에게 주택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단 의혹을 받는 세 모녀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경찰이 서울에서 수백채의 주택을 소유하면서 세입자들에게 주택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단 의혹을 받는 세 모녀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서울에서 수백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세입자들에게 주택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는 세 모녀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0일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50대 A씨와 그의 딸 B씨(32)·C씨(29)를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B씨와 C씨는 2017년 9월과 8월 각각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당시 두 사람이 보유한 주택은 12채에 불과했지만 2년 뒤 2019년엔 보유 주택 수가 524채로 급증했다. 6일 기준으로는 397채에 달한다.

소 의원 측은 이들이 '갭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두 자매는 주택을 소유했지만 주택 관리는 사실상 어머니인 A씨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임대한 주택 중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면 HUG가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에 가입된 주택은 지난해 기준 125채다. 지난해 HUG는 이 중 18건(약 38억원)의 보증금 미반환 사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단계라 혐의 내용과 수사 진행 상황을 자세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그 날의 소식을 열심히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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