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美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기본설계 수주

강수지 기자2021.05.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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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X 재생디젤 정유공장 위치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어반X 재생디젤 정유공장 위치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폐유를 활용한 신재생연료 생산시설에 대한 FEED(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친환경 신재생연료 신생 기업인 어반X(UrbanX)가 발주한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기본설계 용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FEED 용역 계약은 EPC공사계약과 연계해 체결돼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발주될 약 4000억원 규모의 본 공사도 도맡아 수행할 전망이다. 


'어반X 재생 디젤 정유공장'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베이커즈필드에 폐식용유, 폐동물성유지 등을 원료로 친환경 재생 디젤을 생산하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본설계 용역을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약 9개월에 걸쳐 수행한다. OBCE 방식은 기본설계를 수행하며 EPC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수익 확보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본설계 용역 수주에 대해 "글로벌 시장다변화와 미국 화공플랜트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2019년 새로 설립한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휴스턴 지사의 역할이 주효했다"며 "미국 지역에 특화된 영업인력을 투입함으로써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고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입수한 사업 정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주처 어반X는 추후 미국 서부해안에 신재생 디젤 및 항공유 생산설비를 추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어반X와 배타적인 협력파트너로써 추후에도 함께 사업수행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친환경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참여를 통한 시장 선점에 성공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수지 기자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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