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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또 사상 최대 실적… 그 뒤엔 '해외법인·WM' 있었다

조승예 기자VIEW 2,2332021.05.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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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해외 법인의 호실적과 기업금융 회복세가 더해지며 '깜짝 실적'을 이끌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6년 KDB대우증권과 합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6% 감소한 4조763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70.1% 늘어난 29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이 꾸준하게 증시에 유입되면서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의 비중이 전년 대비 75%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을 살펴보면 PI(자기자본투자)를 포함한 운용 손익이 3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위탁매매 수수료(33.8%), 이자 손익(10.6%), 기업금융 수수료( 10.2%),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9.2%)가 뒤를 이었다. 



시장 거래대금은 3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순영업수익에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5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5%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221조원을 포함해 362조원으로 전 분기 보다 25조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이상 HNW(High Net Worth·고액자산가) 고객은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28만1000여명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15만9930명)와 비교했을때 75% 급증했다. HNW 고객의 자산은 228조7400억원으로 총 고객 자산의 62%를 차지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영업 장기화에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외 다수의 우량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971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주요 기업금융 및 투자 딜(Deal)은 ▲SK해운 인수금융 ▲대림 가산동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엔비티·아이퀘스트·엔시스·네오이뮨텍 IPO 등이 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41.5% 증가한 771억원을 기록했다. 채무보증 수수료(78.0%) 인수주선 수수료(54.3%) PF·자문 수수료(9.3%)도 전 분기 대비 늘어났다. 또 다른 기업금융 수익인 기업 여신수익도 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6%증가했다. 



해외 법인의 우수한 실적도 이어졌다. 해외 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이번 분기에도 69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57.2%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신성장 산업 프리-IPO(기업공개) 투자 확대, 디지털 플랫폼 구축, 지역별 특화된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된 해외법인들은 꾸준하게 좋은 실적을 쌓아 올리며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향후 비즈니스 효율화를 지속하고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쟁사와 더욱 차별화되는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6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60억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BPS(주당 순자산가치)는 전 분기 대비 1252원 늘어난 1만5153원, EPS(주당순이익)는 350원 늘어난 1583원으로 나타났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33%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39%포인트 상승했다.

 

 



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조승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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