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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와 에르메스 힘합쳐 만든 단 하나뿐인 차가 있다고?

지용준 기자VIEW 1,8012021.04.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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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사진=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을 공개했다.

28일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비스포크 팬텀은 일본인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의 의뢰를 받아 제작됐다. 그의 소유인 항공기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을 자동차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비스포크 팬텀의 외관은 일본 전통 도자기 오리베 특유의 녹색과 크림색 유약에서 영감을 받아 투톤으로 도색됐다. 특히 루프의 오리베 그린(Oribe Green) 색상은 오리베 도자기 수집가로 잘 알려진 고객이 수집한 16세기 도자기를 대표하는 깊은 녹색 유약의 빛을 구현한다.특히 크림 화이트 색상으로 도색된 차 하단과 조화를 이룬다.

실내 공간은 에르메스 디자이너 및 장인과 협업으로 완성됐다. 글로브 박스 덮개에는 두 럭셔리 브랜드 간 협업을 상징하는 ‘Habillé par Hermès Paris’ 문구가 새겨져 있다. 헤드레스트 쿠션과 뒷좌석 종아리 받침엔 섬세한 에르메스 파이핑이 장식됐으며, 시쉘 화이트(Seashell White) 색상의 포인트와 양털 바닥 매트가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실내에 사용된 가죽은 마구 제조 장인이 처음으로 개발한 스티칭과 가장자리 도색 기술을 동원해 제작됐으며, 스티어링 휠, 어시스트 그립, 로터리 컨트롤 등 손이 닿는 모든 곳에 에르메스 에니아 그린(Enea Green) 가죽이 적용됐다. 계기판,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과 샴페인 냉장고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 또한 에르메스의 최고급 가죽을 사용했다.

팬텀 갤러리는 프랑스 화가 피에르 페롱(Pierre Péron)의 디자인에 기반해 제작됐다. 에르메스 특유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갤러리의 작품은 오픈 포어 로열 월넛에 손으로 직접 그려졌으며, 갤러리 유리 뒤에 미술관이 자리잡은 것처럼 전시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인과 수공예 정신도 실내 구석구석에 깃들었다. 목재 스피커 덮개는 천공 작업을 통해 오픈 포어 로열 월넛 비니어에 제작됐다. 이음매가 없는 특별한 질감으로 빚어낸 미감과 우아한 촉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롤스로이스 최초로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소재인 ‘토일레 H(Toile H)’ 캔버스가 도어 암레스트, 센터 콘솔, 리어 콘솔 그리고 헤드라이너에 적용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는 “에르메스와 협업으로 선보인 비스포크 팬텀은 세계적인 두 럭셔리 하우스가 지닌, 총 300년이 넘는 경험과 유산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며, “최고 수준의 기술과 창조성을 모두 갖춘 단 하나뿐인 팬텀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사진=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사진=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사진=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사진=롤스로이스


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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