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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규제에 비트코인·도지코인 '와르르'… 코린이 '비명'

안서진 기자VIEW 4,6672021.04.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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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서 한 직원이 시황판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서 한 직원이 시황판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뉴스1
뜨겁게 달아올랐던 코인 시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도지코인, 아로와나토큰 등 단기간 급등했던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하며 곳곳에서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2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오후 5시28분 기준 55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원 밑으로 내려간 건 약 50일 만이다.


최근 '도지데이'로 주목받았던 도지코인과 상장 30분 만에 1000배 이상 뛴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도지코인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0.003달러(한화 약 3.34원) 정도에 불과했다. 이후 지난 19일에는 '도지데이'를 맞아 약 170배 급등한 575원까지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상장된 아로와나토큰 역시 50원에서 출발한 뒤 상장 30분 만에 5만3800원까지 급등해 주목을 받았다. 약 1075배 급등한 셈이다.


하지만 이날 기준 도지코인과 아로와나토큰은 각각 228원,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0일 급락세를 탔다.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선다는 트위터발 소문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이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 정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행위를 오는 6월까지 특별단속하기로 하면서 비트코인은 약세장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이번달 말까지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시장에서 규제 제도권 편입을 앞두고 있다. 해외 시장 역시 제도권에 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상태다. 이같은 호재성 이슈가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는 만큼 지난 2018년의 비트코인 폭락장과는 분명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이 더 멀리 뻗어나가기 위한 숨 고르기라는 의견도 나온다. 올 들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손절하기 위해 거래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는데 아직까지 큰 거래 움직임은 없어 일시적인 이슈로도 보여진다"며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번 단기 조정은 장기적으로 더 멀리 가기 위한 일종의 숨 고르기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서진 기자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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