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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 1465억달러 '역대 최고'… 의약품·승용차 등 실적 견인

김화평 기자2021.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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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수출 물품을 싣고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HMM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수출 물품을 싣고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HMM
올해 1분기 수출액이 1465억달러로 역대 1분기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수출 관련 보고서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1302억달러) 대비 12.5% 늘었고, 반도체 호황을 누린 2018년 1분기(1451억달러)보다 1% 증가했다.


월별 수출입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관세청
월별 수출입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관세청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감한 수출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근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대비 수출입 상품교역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모양새다. 2008년 금융위기의 경우 같은 해 7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약 23개월 걸렸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는 약 6개월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체 수출의 약 51%를 차지하는 중국·미국·유럽연합의 수출 증가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364억달러 ▲미국 228억달러 ▲유럽연합 162억달러를 기록했다.


중‧미‧유럽연합 분기별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감률(%). /자료=관세청
중‧미‧유럽연합 분기별 전년동기대비 수출증감률(%). /자료=관세청
품목별로는 반도체(13.4%), 승용차(32.4%), 선박(29.8%), 무선통신(30.1%), 정밀기기(20.9%), 의약품(70.0%)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이들 품목의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더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관세청은 코로나19 이후 생활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온라인·원격근무가 늘어 반도체·모바일·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이 늘었고, 코로나19 진단키트·의료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약품 수출도 늘었다. 대중교통보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승용차 수출도 회복세다.

반면에 석유제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2019년 수출액보다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김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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