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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 달 앞두고… 국내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

안서진 기자VIEW 3,6282021.04.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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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는 모습이다./사진=뉴시스
오는 5월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는 모습이다./사진=뉴시스
내달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5포인트(0.19%) 상승한 3143.26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22억원, 10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79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6거래일간 약 2조3196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전날에도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한 반면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는데 이는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것이다. 이날 외국인이 나홀로 3215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324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공매도 재개 시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초 공매도 재개를 앞둔 가운데 최근 외국인 수급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은 지난해 12월4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대만의 경우도 공매도 재개시 일(6월18일) 전인 6월초부터 공매도 재개 전까지 32억7000달러(약 3조6000억원)를 순매수한 바 있는데 이와 비슷하게 국내 역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 수급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하기로 의결했다. 이달부터 불법공매도 처벌 기준도 강화됐다. 불법공매도를 하면 주문금액 만큼 과징금을 물거나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안서진 기자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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