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불법 접종이 이뤄져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뉴스1.
동두천 요양병원에서 '새치기 접종' 사례가 발생했다. 정부는 백신 부정 접종에 대한 강력 제재 방침을 천명하고 나섰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부정 접종한 사람은 10명이다. 관련 민원이 관할 보건소에 제출되면서 부정 접종이 발견했다. 추가 부정 접종자 여부는 조사 중이다.
백신 접종은 정부의 접종 계획에 따라 각 지역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 대상자를 최종 승인하기 때문에 부정 접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부정 접종이 발견된 동두천 요양병원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26일 동두천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운영진 가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정 접종자 중에는 이 병원의 관리부장을 맡고 있는 이사장의 동생 장모씨 아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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