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카카오뱅크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윤 대표 연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2019년 연간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11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임추위는 윤 대표를 내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표는 한양대 경역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 등을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이어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역임해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중금리‧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2020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는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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