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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더현대 서울' 26일 오픈… 매출 6300억원 목표

최지웅 기자VIEW 2,6502021.02.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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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자연친화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자연친화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자연친화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서울 지역 최대 규모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백화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정식 오픈에 앞서 24일과 25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한복판 여의도에 최대 규모로 들어서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화점 중 가장 크다.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3층까지 총 224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비즈니스·쇼핑·문화·레저·휴식까지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파크원’에 들어선다. 파크원에는 ‘더현대 서울’ 비롯해 오피스 빌딩 2개동(지상 53, 69층 규모)과 글로벌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31층, 326 객실)’이 함께 입점한다.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더현대 서울은 광화문·강남과 함께 서울의 3대 도심 중 하나인 여의도에 위치한다. 여의도의 하루 평균 유동 인구는 30만명에 달하며, 반경 3km내에 144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 등을 바탕으로 반경 3km 내 핵심 상권인 서울 영등포구·동작구·마포구·용산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 고객까지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개점 후 1년간 6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이 영업 면적의 절반 가량을 매장 면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힐링 공간 등으로 조성되는 것을 감안할 때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마무리될 경우 ‘더현대 서울’의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현대서울 워터폴 가든(1F)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워터폴 가든(1F)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쇼핑·조경·코로나 모두 잡아






'더현대 서울'은 상품 판매 공간을 의미하는 ‘매장 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체 영업 면적(8만 9100㎡) 가운데 매장 면적(4만 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나머지 절반 가량의 공간(49%)을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아울러 쾌적한 쇼핑을 위해 지상 1층~5층의 매장 동선을 타원형 순환 구조로 설계했으며,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를 최대 8m로 넓혔다. 유모차 8대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크기다.


‘더현대 서울’은 자연친화형 백화점에 걸맞게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장은 모두 유리로 제작됐으며,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보이드 건축 기법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1층 매장에서도 햇살을 맞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740㎡)’이 있으며, 5층에는 천연 잔디에 3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들로 꾸며진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3300㎡)’가 들어선다. ‘사운즈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5층과 6층에는 문화·예술과 여가생활, 식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컬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6층에는 200여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알트원(ALT.1)’과 차세대 문화센터 ‘CH 1985’이 들어서며, 식음료 공간인 ‘그린돔(영업 면적 1382㎡)’은 5층과 6층 두 개 층에 걸쳐 위치한다. 


‘더현대 서울’은 ‘위드 코로나·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은 모든 외부 출입구(7곳)에 공항 등에서 사용되는 ‘대형 다중 인식 발열 체크기’를 설치한다. 또한 차량 진입로(3곳) 및 지하 출입구에 휴대용 열화상카메라와 안면 인식 발열 체크기를 설치해 고객에 대한 발열 여부를 일일이 체크한다. 매장 내 공기 순환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시설에 공기살균기도 별도로 구비했다. 


아울러 ‘더현대 서울’은 비대면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1층에 안내 로봇(1대)과 안전관리 로봇(1대)을 운영 ▲6층 전문식당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예약할 수 있는 ‘비대면 예약 서비스’ ▲발렛 데스크를 방문하지 않고 출차 예약과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발렛 서비스’ 등을 도입한다. 


더현대서울 사운즈 포레스트(5F)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사운즈 포레스트(5F)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인지도 높은 국내외 600여 브랜드 입점






‘더현대 서울’에는 인지도가 높은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우선, 지하 2층에는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가 들어선다. H&M그룹 최상위 SPA 브랜드인 ‘아르켓’의 아시아 첫 매장을 비롯해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인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 서울 성수동의 문구 전문매장 ‘포인트오브뷰’ 등 국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매장들이 대거 입점한다.


지하 1층에는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1만 4820㎡)’이 자리잡는다. 입점한 F&B 브랜드 수는 총 90여 개로,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10여 개 더 많다. 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뜨락·금돼지식당이 손잡고 한국식 BBQ 메뉴를 선보이는 ‘수티’를 비롯해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긴자 바이린’ 등이 들어선다. 


서울의 유명 맛집도 대거 입점한다. 55년 전통의 광장시장 맛집 ‘박가네 빈대떡’과 면요리 전문점 ‘정육면체’, 영등포의 LA갈비 맛집 ‘청기와타운’, 족발 튀김으로 유명한 문래동 맛집 ‘그믐족발’ 등이 대표적이다. 


1층에는 독보적 럭셔리란 의미를 담은 ‘익스클루시브 레이블’이 위치한다.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과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30여 곳이 입점한다. 2층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뜻하는 ‘모던 무드’를 콘셉트로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 매장과 명품 슈즈 전문관이 들어선다. 영국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뱀포드’와 이탈리아 바버숍 ‘바베노리스’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입점한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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