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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엔진고장' 보잉 B777…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 운항 중단 조치

지용준 기자VIEW 2,7012021.02.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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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사진=뉴스1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엔진 파손으로 파편이 주택가에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킨 보잉 B777 기종의 운항이 중단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기종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 B777기종을 활용하는 국내 항공사가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에서 사고난 비행기와 같은 'PW4000' 엔진 계열을 사용하는 보잉777 9대에 대해 모두 운항 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선제적 안전점검 조치 위해 B777항공기 모두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마찬가지로 총 16대의 PW4000이 장착된 보잉 B777기 중 10대에 대해 운항을 중단했다. 나머지 6대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운항중단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도 같은 이유로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스케줄이 없는 상황"이라며 "관계 기관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에서 비행중 엔진 고장으로 주택가에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오른쪽 엔진이 고장나 덴버 공항으로 돌아오는 도중 발생한 사고였다.

다행히 승무원 등 탑승객 241명 전원 다친 곳이 없었지만 기체 파면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주택가를 덮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 B777-200과 같은 계열의 여객기에 대한 긴급 점검 명령을 내렸다. 미 보잉사가 만든 B777-200 항공기 가운데 ‘프랫앤드휘트니’의 PW 4000 엔진을 사용한 기종이 대상이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최초 조사 결과 엔진 날개 2개가 파손됐고 다른 날개도 손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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