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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넘은 카카오, '시총 9위' 셀트리온 넘본다

김정훈 기자VIEW 1,8442021.02.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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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형주들의 시가총액이 1년새 크게 증가했다./사진=뉴스1
코스피 대형주들의 시가총액이 1년새 크게 증가했다./사진=뉴스1
지난 1년새 코스피 대형주들의 시가총액이 약 360조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9위 셀트리온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삼성전자(503조원), SK하이닉스(95조원), LG화학(69조원), NAVER(63조원), 삼성전자우(62조원), 삼성SDI(55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53조원), 현대차(52조원), 셀트리온(44조원), 카카오(44조원) 순이다.

삼성전자가 500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공룡주'다운 면모를 떨쳤고 SK하이닉스는 시총이 100조원에 육박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총 상위기업들의 몸집은 급격히 불어났다.

지난해 2월14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삼성전자(368조원), SK하이닉스(76조원), 삼성전자우(43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35조원), 네이버(30조원), LG화학(29조원), 현대차(28조원), 셀트리온(23조원), 삼성SDI(23조원), 삼성물산(22조원) 순이다. 시총 20위권이었던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약 15조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시총이 약 140조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약 20조원 늘었으며 LG화학은 약 40조원이 증가하며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시총 10곳의 증가액만 약 361조원에 달했다.

시총 순위 싸움도 치열하다. 현대차 시총은 52조7760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53조643억원)와 격차가 약 3000억원에 불과하다. 시총 TOP10 신입생 카카오(44조5121억원)는 셀트리온(44조9543억원)을 약 4000억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시총 10위 카카오는 이날 전 거래일대비 2.55% 오르며 5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 주가가 50만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총 9위인 셀트리온은 이날 전 거래일대비 0.30% 상승 마감했지만 2주일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시총도 44조원대로 하락했다.


시총 상승세는 지난해 '동학개미 열풍'이 불며 증시가 대호황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2019년(284조5000억원) 대비 46.6% 증가한 417조원을 기록했다.

주식결제대금이란 거래당사자가 주고받아야 할 거래금액을 상계한 뒤 차액만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증시에 전년보다 2배가량 많은 자금이 유입되면서 대형주들의 변동성이 컸다"며 "올해도 증시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총 상위기업들의 몸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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