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백신여권'이 뭐야?… 없으면 '2등 시민' 우려 논란 가중

박현주 기자VIEW 1,2562021.0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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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가 관광산업 활성하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한다. 사진은 덴마크의 백신 여권 견본 이미지. /사진=덴마크 보건정보 사이트 캡처
아이슬란드가 관광산업 활성하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한다. 사진은 덴마크의 백신 여권 견본 이미지. /사진=덴마크 보건정보 사이트 캡처

아이슬란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국민에게 해외여행을 위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부한다. 이른바 백신 여권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아이슬란드 보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백신 접종 증명서에 대해 "국경에서 백신 증명서를 제시하면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통제 조치에서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해 국가 사이 이동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이슬란드는 유럽 내 다른 국가가 접종 증명서를 발행할 시에도 이를 모두 인정해 해당 증명서 소지자에게는 방역 조치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북유럽 국가인 아이슬란드는 유럽연합(EU)에 소속되지 않았다. 



같은날 루마니아도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받은 외국인들에게 관광을 전격 개방하고 나섰다. 백신 증명서를 제시하면 별도 검역 절차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지난 23일 CNN에 따르면 인도양 서남부 세이셸공화국, 지중해 키프로스공화국 등도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덴마크, 스페인, 이스라엘 등도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여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지속기간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백신 여권이 입국자 사이 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입국자에 비해 증명서가 없는 입국자는 2등 시민으로 취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주 WHO 비상회의에서 "우리는 특정 그룹·국가에 우선 순위를 두거나 처벌할 수 없다"며 백신 여권이 불러올 차별을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박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박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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