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 사옥/사진=케이뱅크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최저금리 기준) 높였다. 다만 신용대출 최고 한도는 2억5000만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5000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케이뱅크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한 만큼 대출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출금리 인상 대상 상품의 확대, 한도 조정 등 추가적인 조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은행들은 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청을 중단하는 등 신용대출을 조이는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췄다. 적용 상품은 직장인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 신용대출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여신 부문 핵심 전략목표인 중금리대출, 중저신용자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신용 대출의 최대한도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제외한 만기일시 또는 분할상환 방식의 신규 대출 신청은 가능하다. Sh더드림신용대출은 연소득이 3000만원 이상이고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4개 상품의 건별 최고 한도를 각각 기존 2억원에서 1억5000만원,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5000만원씩 줄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