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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의 이면… TV조선, MBN에 '포맷 도용' 소송

김신혜 기자2021.01.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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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MBN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TV조선, MBN 제공
TV조선이 MBN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TV조선, MBN 제공


TV조선이 자사 인기 예능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포맷을 도용한 MBN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TV조선은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MBN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어제(18일) 자로 제기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TV조선은 "MBN은 당사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포맷을 도용해 2019년 11월 '보이스퀸', 2020년 7월 '보이스트롯'을 방송했고 현재는 '사랑의 콜센타'를 도용한 '트롯파이터'를 방송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TV조선은 공식적으로 2020년 1월과 2020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당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포맷 도용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MBN은 1년여 동안 어떠한 응답도 시정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실제 소송을 앞둔 지난 13일 처음으로 표절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듯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함에도 MBN의 포맷 도용 행위가 계속되는 바 당사는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어제(18일) 자로 제기했다. 이 소송은 단순한 시청률 경쟁을 위한 원조 전쟁이 아니라 방송가에서 그동안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경계심 없는 마구잡이 포맷 베끼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TV조선은 "그동안 소멸해가는 트로트 장르를 신선·건전하게 부활시켰고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국민의 가요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때에 무분별한 짜깁기, 모방, 저질 프로그램의 홍수로 방송콘텐츠 생태계가 교란되고 시청자의 혼란과 피로감으로 트로트 장르의 재소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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