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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물량에 주춤… 'BTS' 빅히트, 실적 기대감은 여전

안서진 기자VIEW 3,8752021.01.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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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5일) 빅히트 주가는 전일 대비 9000원(5.42%) 하락한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에 배정된 수량은 ▲미확약 92만6151주(기관 배정 물량 중 21.63%) ▲15일 확약 20만5463주(4.80%) ▲1개월 확약 132만2416주(30.88%) ▲3개월 확약 76만5179주(17.87%) ▲6개월 확약 106만3100주(24.83%)다.


상장 3개월이 지난 이날 기관이 보유한 3개월 확약 물량 76만5179주의 보호예수가 풀렸다. 이 물량은 언제라도 매도 물량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버행(물량 출회) 이슈가 부각돼 주가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앞서 지난해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 역시 기관의 3개월 의무보유확약(170만5534주, 기관 물량의 12.91%)이 풀린 지난 10월 5일 10% 넘게 하락했다.


다만 빅히트는 기관의 1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렸던 지난해 11월 15일 1만1500원(7.19%) 상승한 17만1500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BTS의 새 앨범 공개를 앞둔 시기였던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114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45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및 월드 투어 관련 일부 비용 선반영 분담이 상존해 일시적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구조적 비용 증가 이슈가 아닌 만큼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빅히트의 4분기 매출액은 최소 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는 2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여왔다"며 “전반적인 엔터그룹들의 음반 실적과 온라인 매출 비중 상승 역시 주가의 상승세를 전망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안서진 기자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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