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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결합 판단해주세요" 대한항공, 공정위에 신고서 제출

지용준 기자2021.01.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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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경쟁당국 8개국에 제출을 완료했다./사진=뉴스1 이성철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경쟁당국 8개국에 제출을 완료했다./사진=뉴스1 이성철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경쟁당국 8개국에 제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공정위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결합 신고는 이번 인수가 독과점 문제가 없는지 공정위에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대한항공은 이날 공정위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8개 해외 경쟁당국에도 신고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어 이달 중으로 나머지 7개 해외 경쟁당국에도 기업결합 신고서를 추가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통합되면 국내선 기준 시장 점유율은 60%다. 원칙상 독과점의 이유로 공정위의 승인은 어렵지만 정부 주도의 합병인 만큼 공정위 결합심사가 불발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는 게 업계 평가다. 공정위는 회생이 불가능한 회사와의 기업결합은 경쟁제한성이 있더라도 예외적으로 기업결합을 허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인수위원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현장실사에 돌입한다. 실사는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워킹그룹별로 각각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오는 3월17일까지 인수 후 통합전략(PMI)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일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도 이미 개정했다. 오는 3월에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용준 기자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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