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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승리, 유인석·조폭 불러서 보복… 특수폭행교사 혐의 추가(종합)

강은경 기자VIEW 13,6552021.0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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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에 대한 7차 공판 결과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기존 8개 혐의에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추가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에 대한 7차 공판 결과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기존 8개 혐의에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추가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빅뱅 출신 승리가 이번에는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추가하며 총 혐의만 9개로 늘었다.

14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한 증인 심문에 앞서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추가 병합됐다.

재판부는 승리가 추가 혐의를 받아 이번 재판에서 사건을 병합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술집에서 부딪힌 일행들을 폭행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승리가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폭행)피해자가 내실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고 이에 화가 난 승리는 단체 대화방에 이 사실을 알리며 유인석 등 지인에게 서둘러 와달라고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는 유인석에게 시비를 건 사람을 지목해 알려줬고 폭력 단체 이글스파에 위력을 행사해줄 것을 교사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2019년 2월 불거진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17차례 경찰 조사 끝에 지난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등 8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날 특수폭행 교사 혐의까지 포함되면서 현재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총 9개다.

승리는 본격적인 재판을 앞둔 지난해 3월 군 입대를 해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승리 측은 9개의 혐의 중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하고 있다. 승리 측은 이날 추가된 특수폭행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자세한 기록을 열람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승리와 함께 '버닝썬'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달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장을 제출해 현재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강은경 기자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강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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