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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모리뉴 "풀럼이 최정예로 나온다? 모두에게 사과해야해"

안경달 기자VIEW 11,0962021.01.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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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풀럼을 향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풀럼을 향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예고없는 일정 변경에 결국 폭발했다. 스콧 파커 풀럼 감독을 향해 "최정예 전력을 들고 나온다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이날 열린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당초 두 팀의 경기는 지난해 12월31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풀럼에서 지난해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경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킥오프 4시간 전까지 경기 진행 여부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SNS로 풀럼전을 기약없이 기다리는 모습을 올리며 리그 사무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14일 예정돼있던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경기가 마찬가지로 빌라 내 집단감염으로 연기되면서 대체 편성됐다. 이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경기 일정 변경이 지난 13일 나오자 파커 감독을 비롯한 풀럼 측에서 "킥오프 48시간 전 일정을 알려주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풀럼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시즌이 개막한 뒤 풀럼보다 (공식전) 11경기를 더 뛰었다. 매주 우리는 3경기씩을 소화했다. 어떤 때는 한주에 4경기를 뛴 적도 있었다"고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풀럼이 48시간 전 경기 편성을 알려줘 불만을 표했다고? 진심이냐"고 되물은 뒤 "만약 풀럼이 전력의 절반만 꺼내든다면 난 그들에게 맨 처음으로 사과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최정예 전력을 들고 나온다면 난 풀럼 측이 우리 모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난 풀럼이 최상의 선발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곧 뭔가가 잘못됐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경달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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