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티넨탈이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서 최근 혁신상을 수상한 3개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은 콘티넨탈의 ARS 540 개념도. /사진제공=콘티넨탈
콘티넨탈에 따르면 혁신적인 ‘투명 트레일러’(Transparent Trailer) 기술과 첨단 레이다 센서(Advanced Radar Sensor, 이하 ARS) 540이 ‘자동차 인텔리전스 및 수송 제품’ 부문에서, 액추에이티드(Ac2ated) 사운드가 ‘자동차 내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성’ 부문에서 각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명 트레일러 기술은 콘티넨탈의 트레일러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다. 운전자는 차에 달린 트레일러를 투영해서 측면과 후방을 확인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 ‘서라운드 뷰’ 시스템에 기반한 기술이다.
두 대의 카메라와 제어 유닛이 연동돼 트레일러를 사실상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파노라마 뷰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실시간 상황을 원활히 전달받아 도로와 트레일러 후방의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콘티넨탈의 ARS 540은 양산 가능한 최초의 4D 영상 레이다로 부분 및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이전의 시스템은 범위, 속도, 방위각에 대한 정보만을 취합할 수 있었지만 ARS 540의 장거리 레이다 센서는 범위, 속도, 방위각은 물론, 사물의 고도와 위치를 계산해 최대 300미터 반경의 주행 환경에 대한 정밀 지도를 생성한다. 레이다 센서의 고도 측정 기능은 가장 다양한 형태의 사물을 측정할 수 있어 비교적 작은 물체도 더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

콘티넨탈과 젠하이저(Sennheiser)는 몰입감 넘치는 음향 경험을 생성한 점에 호평받았다. /사진제공=콘티넨탈
사미르 살만 콘티넨탈 북미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CES에 출품된 혁신적인 제품들 가운데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경험”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는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및 안전성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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