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임원 줄이고 임금 삭감"… 위기극복 카드 꺼낸 르노삼성

지용준 기자VIEW 1,2092021.01.08 04:35
0

글자크기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가 위기 극복 특단의 조치로 임원 수를 줄이고 임원임금 삭감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뉴스1 여주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가 위기 극복 특단의 조치로 임원 수를 줄이고 임원임금 삭감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진=뉴스1 여주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가 위기 극복 특단의 조치로 임원 수를 줄이고 임원임금 삭감 카드를 꺼내들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창사이래 최초로 임원 수의 약 40%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해당되는 임원은 20명 내외로 파악된다. 여기에 임금은 이번달부터 20% 삭감하기로 했다.

일부 임원은 이미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장 임원의 40%가 한번에 나가지는 않는다. 정년 등 자연감소분에 신규 선임을 줄이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원 수 감축을 결정한 르노삼성은 사실상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는 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 절벽에 내몰리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8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실제 르노삼성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해 닛산 로그 위탁생산 종료 이후 수출실적이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국내·외 자동차 판매에 직격탄을 맞았다.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10% 늘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수출 부진은 숫자로 나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 대수는 2만227대로 전년(9만591대) 대비 77.7% 급감했다. 그나마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XM3의 글로벌 수출은 희소식이다. 하지만 르노삼성이 올해 XM3의 수출을 정상궤도로 회복을 하지 못할 경우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할 길은 요원하다.

사실상 이번 임원들의 구조조정도 이 같은 위기를 타계하는 차원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임원인력은 자연감소분과 함께 신규 선임을 줄여 최종 임원은 현재의 40% 가까이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임금도 20%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2020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다. 노사는 지난 7일 본협상을 재개했다.



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모빌리티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관련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에요

산업 한줄뉴스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