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 부천대장, 고양 창릉,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주택 3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작한다./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 진접2 ▲성남 ▲의왕 ▲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오는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를 포함해 성남, 시흥 등에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11~12월에는 남양주, 고양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정부는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3만가구를 조기공급하고 나머지 3만2000가구는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사전청약제 근거 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도 이달 중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지침은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정부가 지난 8월 개설한 3기 신도시 홈페이지는 개설 5개월 동안 방문자가 270만명을 돌파하고 30만명이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신도시 선호도는 특정 지역 편중 없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4%), 인천계양(10%)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청자의 40%를 서울거주자가 차지하고 있어 3기 신도시 공급으로 서울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 후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청약 대상지구의 지구계획 수립, 토지보상 등의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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