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이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G조 6라운드 경기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2대0으로 눌렀다.
수원은 이로써 1승2무1패,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조2위로 16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서 비셀 고베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은 0대0으로 마무리됐다. 계속된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점이 아쉬운 전반전이었다.
수원삼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상혁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4분 김민우의 코너킥을 받은 김건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에는 빗셀 고베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임상협이 성공시키며 2대0을 만들었다. 수원의 16강 진출이 가능해진 순간이었다.
이후 수원은 남은 시간 고베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수원은 16강에서 H조 1위를 차지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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