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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최저치’ 문 대통령, 국토부 등 4개 부처 장관 교체(종합)

이명환 기자VIEW 1,4072020.12.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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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관급 인사에 대한 개각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관급 인사에 대한 개각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 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55)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58)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59)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65)를 각각 발탁했다.

이번 장관 교체는 전세대란 등 부동산 문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갈등으로 문 대통령과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단행됐다. 인적 쇄신을 통해 내각의 분위기를 일신하려는 취지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김현미 장관이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또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성 인지성 집단학습 기회’로 언급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물러나게 됐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이 이 같은 4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도시연구소 소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을 지낸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 분야 권위자다.

정 수석은 변 내정자에 대해 “주택공급·신도시건설·도시재생뉴딜 등을 담당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국민 주거문제를 정확히 진단해낼 것”이라 기대했다.

또 “기존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양질의 주택공급을 가속화하는 등 현장감 있는 주거정책을 만들어 서민주거 안정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미 경질 아냐"… 변창흠, '부동산 불' 끄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변창흠 국토부장관 내정자,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변창흠 국토부장관 내정자,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경질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김현미 장관이) 원년 멤버이고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며 “새로운 정책 변화에 대한 수요도 있기에 변화된 환경에 맞춰 더 현장감 있는 정책을 펴나가기 위한 변화”라며 경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해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현재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수석은 전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과거사진상규명·사법개혁 등에서 노력해온 변호사 출신 3선 국회의원”이라며 “그동안 지자체법과 지방세개정안 대표발의 등 지방분권과 재정, 지역균형 발제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돌파력과 리더십·당정청 국정 운영을 바탕으로 재난관리체계 강화·실질적 자치분권실현 정부혁신 등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특히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중앙지방간 균형발전을 잘 이끌어 낼 것”이라 기대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있다.


정 수석은 권 내정자를 “문재인 정부 초대 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전문가로 보건복지정책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해 왔다”고 소개하며 “오랜 정책 경영과 외유내강 리더십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국민 건강과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의료공공성 강화·취약계층 보호·생애주기별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균형인사비서관과 인사수석 등을 역임한 뒤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지냈다.

정 수석은 정 내정자에 대해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라며 “참여정부 인사수석·충북 여성정책관·한국여성학회장 등 여성복지영역에서 여권 신장에 앞서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 각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성평등 사회 실현·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아동청소년 보호 등의 핵심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명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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