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렛츠고디지털 등 IT 외신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휴대전화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는 최근 카메라가 빠진 애플의 '아이폰12 프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캐비어 제공
카메라가 빠진 애플 '아이폰12 프로'가 등장해 화제다. 이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무려 5520달러(한화 607만원). 아이폰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갬성' 카메라가 빠진 이번 에디션은 어떤 모습일까.
1일(현지시간) 렛츠고디지털 등 IT 외신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의 휴대전화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는 최근 카메라가 빠진 애플의 '아이폰12 프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의 주요특징은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다. 후면의 모든 카메라가 제거됐으면 전면은 비활성화 설정이 가능하다.

캐비아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뒷면에 새겨진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를 출시하기도 했다. /사진=캐비어 제공
캐비어 측은 카메라를 제거한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사기꾼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접근하는 것이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한다. 이에 따라 카메라가 없는 아이폰12 프로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디션은 총 두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스텔스와 스텔스골드다. 가격은 128GB 기준 각각 4990달러(약 548만원), 5520달러(약 607만원)다. 스텔스 모델은 내구성이 강한 블랙 레이저 코팅으로 마무리해 슬림한 미니멀리즘 외관을 자랑한다. 스텔스골드는 티타늄 위에 마찬가지로 내구성이 뛰어난 PVD 금 코팅을 입혔다. 캐비아는 이번 에디션 스마트폰을 각각 99개 생산했다.

1대만 생산된 '캐비어 에어팟 골드 에디션'은 모든 부분이 18K 금으로 덮힌 화려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캐비아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뒷면에 새겨진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에디션의 가격은 1만4900달러(약 1659만5620원)부터 시작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개조된 에어팟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1대만 생산된 '캐비어 에어팟 골드 에디션'은 모든 부분이 18K 금으로 덮힌 화려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바.
다만 이같은 개조가 합법적인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허가없이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법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귀띔했다. 개조했을 때 최악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며 스마트폰이 고장날 시에도 AS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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