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랜섬웨어' 공격 받은 이랜드, 점포 절반 운영 차질… 경찰에 수사 의뢰

김설아 기자2020.11.23 04:31
0

글자크기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뉴코아아웃렛 강남점 2, 3층에 전산 장애로 영업을 조기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내부 네트워크 시스템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사진= 뉴스1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뉴코아아웃렛 강남점 2, 3층에 전산 장애로 영업을 조기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내부 네트워크 시스템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사진= 뉴스1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일요일인 어제 뉴코아아울렛 등 점포 절반 영업이 중단됐다.

이랜드에 따르면 22일 오전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50여개 오프라인 점포 중 23개 매장이 긴급 휴점하거나 부분영업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랜섬웨어 공격은 목표 대상의 데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암호화한 다음 대가를 요구하는 사이버범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같은 내용을 상부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하고, KISA는 백업서버 감염 규모 등을 확인 중이다. KISA측은 "공격 유형은 랜섬웨어"라며 "이번 공격으로 데이터가 암호화됐고 금전 요구주체와 금액은 협박메일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지난 2017년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사태가 있긴 했지만 백화점과 아웃렛 같은 유통 매장이 랜섬웨어 때문에 운영이 중단된 건 이례적이다. 



김설아 기자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