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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규제 풀었더니…” 튜닝 캠핑카 267% 늘었다

박찬규 기자2020.11.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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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튜닝 캠핑카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6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에이스캠퍼 공장 전경 /사진제공=에이스캠퍼
올 들어 튜닝 캠핑카 대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6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튜닝 규제가 완화와 함께 최근 비대면 관광수단인 캠핑(차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승합차 외 다양한 차종을 캠핑카로 튜닝할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된 후 10월31일까지 캠핑카 튜닝 대수는 5618대로 전년 동기 1529대에 비해 4089대가 증가했다.

지난 2월 규제완화 후 캠핑용자동차 튜닝 현황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월별로는 6월 1053건(18.6%)으로 가장 활발히 튜닝이 이뤄졌으며 5월 731건(12.9%), 10월 707건(12.5%)이 뒤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7.5%(1554건)로 가장 높고, 서울 9.6%(542건), 경북 7.6%(431건) 순으로 캠핑카 튜닝 수요가 많았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제일 높은 곳은 서울로 전년대비 401.9%(434건)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를 캠핑카로 튜닝하는 경우가 48.1%(2717건)로 가장 많고 승합차가 43.9%(2,481건), 승용차 7.3%(412건), 특수차 0.7%(42건)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 2717건 중 2625건은 특수차로 차종을 변경하고 나머지 92건은 캠퍼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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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캠핑카 튜닝 대수 /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캠핑카 튜닝 규제는 완화된 반면 캠핑카의 안전성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캠핑카 튜닝 시 액화석유가스 및 전기설비 기준 외에 비상탈출구, 주행 중 수납함 개폐 방지, 취침시설 등 기준에 맞춰 설치해야 한다.

캠핑카 튜닝 승인검사 시 주요 부적합 사유는 주차제동력 기준 미달이 가장 많았으며 차 중량 허용차 초과, 소화기 미설치 등으로 나타나 튜닝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튜닝시장에 따르면 캠핑카 튜닝의 평균 작업비용은 1050만원이다. 특히 승용·승합(스타렉스 등) 200∼1000만원(평균 6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동차 종류에 따른 평균값으로 산출, 부대시설(에어컨, 태양전지판 등) 비용은 제외한 비용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튜닝 규제완화로 국내 튜닝산업이 활성화됐으며 앞으로 튜닝기준의 제도정비를 통해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튜닝 활성화 및 경제 성장을 위해 캠핑용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캠핑카 튜닝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하여 캠핑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규 기자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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