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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30m 높이에서 차 떨어뜨린 이유는?

박찬규 기자VIEW 2,7002020.11.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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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교통사고 메뉴얼 마련 위해 신차 10대 30m 높이에서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
교통사고 메뉴얼 마련 위해 신차 10대 낙하 테스트 진행


볼보자동차가 극단적인 충돌 상황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 및 구출하기 위한 메뉴얼 마련을 위해 독특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해 관심을 끈다.

17일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이 회사 엔지니어들은 이번 테스트를 위해 총 10대의 각기 다른 볼보 신차를 준비했다.

빠른 속도의 트럭에 치이거나 측면에서 여러 번의 충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극단적 수준의 차 상태를 연출하고자 테스트카마다 얼마만큼의 압력과 힘이 가해져야 하는지를 계산했다. 이를 기반으로 30m 높이의 크레인에서 해당 차를 여러 번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사고 상황을 연출, 그에 맞는 승객 구출 작업 등을 테스트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된 다양한 정보와 사고 상황에 따른 승객 구출 방법 등 관련 내용 일체는 연구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볼보차는 “해당 연구보고서를 통해 구조대의 생명구조 역량을 더욱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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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교통사고 메뉴얼 마련 위해 신차 10대 30m 높이에서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


일반적으로 구조대원들은 폐차장에서 훈련용 차를 수급한다. 하지만 해당 차종은 20년전 모델인 경우가 많고 철의 강도와 내구성, 차체구조 등에 있어 최근 출시되는 차종과 차이가 크다. 이에 볼보차는 고강성 철로 만들어진 신형 모델들을 활용한 이런 충돌테스트는 구조대원들이 최신 차종에 익숙해지는 건 물론 보다 효과적이고 새로운 구조 기술들을 점검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판단했다.

호칸 구스타프손 볼보자동차 교통사고 조사팀 선임 조사원은 “볼보자동차는 사고 발생 시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방법을 발견, 구조대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충돌테스트를 기획했다”며 “이처럼 볼보자동차와 스웨덴 구조대는 ‘도로 위 안전’이란 공통의 목표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볼보자동차 교통사고 조사팀은 실제 사고 현장을 찾아가 도로 및 교통상황, 사건 발생 시각 및 충돌 원인, 피해 등을 기록해 연구하는 조직이다. 지금까지 7만 2000명 이상의 탑승자와 관련된 4만3000건 이상의 사고 등의 데이터가 누적됐다.



박찬규 기자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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