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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청정’ 충주, 풍선효과에 방긋?… 기업유치 호재 가득

김창성 기자2020.11.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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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청정’ 지역 충주가 인근지역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기업 유치 호재 등에 들썩이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충청지역 대전·세종·청주시 등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후 규제를 받지 않는 주변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번진 모습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국 매매가격이 0.17% 뛰었고 수도권(0.15%), 지방권(0.19%)도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충북지역 아파트 가격변동률은 전월 대비 0.06% 올랐고 그중에서도 충주시는 0.17% 뛰어 충북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대전·세종·청주시 등을 규제지역으로 대거 지정하면서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충주시는 대책 이후 현재까지 2.4%포인트가 오른 상황으로 기존 충북권역 대표지역인 청주시의 0.5%포인트를 뛰어넘는 충북 1위의 상승지역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연수동 충주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대책 직후인 현재까지 실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매매가 3억6000만~3억8000만원(3.3㎡당 1100만원대)의 높은 실거래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충주시 내 최초 매매가 3억원을 기록한 뒤 무려 25%나 급등한 가격이다.

e편한세상과 시티자이도 대량 거래가 지속적으로 수반돼 매물이 점차 소진되고 84㎡ 매매가가 이미 3억원을 찍었으며 호가는 3억~3억2000만원을 호가하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가격 상승세도 만만치 않은 흐름이다. 충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물부족 현상이 크게 나타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11월 첫째주 충북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 평균 상승률(0.17%)이다. 충주는 0.3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부동산 가격을 견인하는 주된 요인으로 주변지역 부동산 규제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유치와 각종개발 호재에 따른 실수요의 집중이 불러온 효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사업비 5662억원) 외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2875억원), 법현산업단지(579억원), 비즈코어시티(481억원) 산업단지가 추가적으로 조성중이며 기업체들의 투자 및 입주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천-충주-문경을 통과하는 중부내륙 철도 완공도 다가오면서 교통호재 역시 충주시 부동산 분위기를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충북 권역 중 규제에서 자유로운 충주지역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대기업 이전 등 개발호재가 겹쳐 실거주 및 투자 수요의 쏠림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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