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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디딤돌대출 한도 ‘5억’ 지적에 “의원님 집값 얼마냐”

김창성 기자VIEW 1,0052020.11.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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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과 디딤돌대출 한도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디딤돌대출’ 실효성 등을 두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장관에게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이라는데 국토부가 만든 디딤돌대출 한도가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소득에 따라 다른데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가 대출 한도”라며 “서울에도 10억원 이하 아파트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디딤돌대출이 된다는 조건이 있던데 5억원 이하 아파트가 있냐”고 되물었다.

디딤돌대출은 주택가격 5억원 이하만 가능한데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급등을 감안하면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있다. 수도권에 5억원 이하가 있다”며 “의원님은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에 살죠? 거기는 얼마나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질문은 받은 김 의원이 “7억~8억원 한다”고 답하자 김 장관은 “저희 집 보다는 비싸다”며 “저희 집 정도는 디딤돌대출로 살 수 있다”고 맞섰다.

김 장관도 현재 일산서구 주엽동에 거주 중이다.

그러자 김 의원은 “서울시내 집값을 기준으로 하면 어렵다”며 거듭 디딤돌대출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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