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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원/달러 환율 더 떨어진다" 달러예금 가입해볼까

이남의 기자VIEW 1,1652020.11.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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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전 거래일(1128.2원)보다 7.8원 내린 1120.4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24원에 출발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0월 27일 연중 저점(1125.1원)을 깬 환율은 1123~112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이후 하락폭은 더 커졌다. 급기야 1120원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지에서 승기를 잡으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앞서 5일에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1120원대에 진입하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은행 창구에선 달러예금을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526억3000만달러다. 올 들어 24.9% 증가한 금액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2017년(28.9%)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미 대선 영향으로 외환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쌀 때 더 많이 사자'는 투자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2017년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으로 원화값이 급락한 바 있다. 당시에는 달러값이 더 급등하기 전에 달러를 사두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대선 투표 과정이 외환시장에 큰 변동성을 제공한 가운데 결국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다만 그간 원화 강세 베팅이 상당히 진행돼왔다는 점에서 강세 속도는 조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예금은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과 정기예금으로 구분된다.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장점과 함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달러 정기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만기 기간에 따라서 원화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경우도 있어 잘 따져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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