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거래감소로 먹거리 줄었는데”… 공인중개사 응시생 역대최다 ‘34만명’

김창성 기자2020.10.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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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응시생이 역대 최다인 ‘34만명’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매물란이 비어있는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업소. /사진=뉴시스 박미소 기자
거래량 감소와 수수료 조정 등으로 공인중개업소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엔 지난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34만3076명이 접수했다.

응시생 수는 ▲2016년 27만3251명 ▲2017년 30만5316명 ▲2018년 32만2577명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제30회 시험에서 29만8227명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다시 늘어났다. 이에 시험장 숫자도 지난해(355개)보다 100여개 늘어난 460개 1만240개실(지난해 7323개)에서 치러지게 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약 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공인중개사 시험 교육업체 홍보모델로 유명한 1972년생 연예인 서경석씨도 이번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도 약 29%를 차지해 응시생 10명 중 6명이 30~40대로 조사됐으며 50대는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갈수록 부동산 자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존에 있던 공인중개사도 거래량 감소 등으로 점차 폐업이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창업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기준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업 1302건, 폐업 128건, 휴업 69건으로 집계됐다. 개업은 7월(1468건) 대비 11.3% 감소했으며 6월에 기록한 1488건 이후 2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폐·휴업은 7월 1087건에서 8월 109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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