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냉동식품 포장서 살아있는 코로나 검출…사상 최초"

뉴스1 제공2020.10.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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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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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가 공개한 코로나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식품의 포장지에서 살아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CDC)는 냉동포장지에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검출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오염된 냉동식품 포장지를 만지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CCDC는 "중국 칭다오에서 발생한 코로나 발병 원인을 추적하던중 냉동 대구 포장지에서 살아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며 "포장지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검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칭다오에서는 이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15일까지 중국 내 24개 성에서 냉동식품 약 300만 개를 검사했지만 바이러스가 식품이나 포장에서 검출된 것은 22건이었으며, 그중 살아있는 것은 한 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들이 식품을 통해 감염될 위험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CCDC는 그럼에도 "냉동제품 운송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비교적 긴 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냉동식품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식품 포장을 통해 운반 된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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