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재당첨·전매 제한 없다… 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 주목

김창성 기자VIEW 1,0132020.10.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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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당첨·전매 제한 규제가 없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4분기 2만7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를 피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올 4분기(10~12월)에 2만7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데다 지방 광역시도 소유권 이전 때까지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돼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 비규제지역인 지방 중소도시(충북 청주 제외)에서 2만8801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765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만8033가구보다 53.3%(9626가구) 더 많은 물량이다. 미분양이 소진되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상황이 좋아 건설업체들이 공급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 중소도시는 충북 청주를 제외하면 모두 비규제지역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며 공공택지를 제외하면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 1순위 자격 요건도 세대주나 주택수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주택형 별로 예치금만 충족하면 된다.

미분양 물량도 줄고 있어 시장 상황도 좋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지방 중소도시 미분양은 2만1271가구로 1월(3만2545가구) 보다 크게 줄었다.

청약 경쟁률도 높아졌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1~9월 1순위 청약에만 28만2775건이 접수돼 지난해(14만7091건)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지방 중소도시에 브랜드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늘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무조건 비규제지역이라고 ‘묻지마 투자’를 하기 보다는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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