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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공공분양도 양극화… 지역 따라 흥행 ‘희비’

김창성 기자2020.10.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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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도 인기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폭 확대에 나선 공공주택이 입지가 좋은 수도권에만 청약 수요가 몰려 양극화 현상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이후 공공분양 청약경쟁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분양한 서울수서A3는 398가구 모집에 2만4115명이 몰려 경쟁률이 60.5대1로 가장 높았다.

2018년 분양된 위례신도시A3-3a의 경우에도 340가구 모집에 1만8209명이 신청해 청약경쟁률이 53.5대1을 기록했다.

올 초 분양한 판교창조경제밸리A1의 경우에는 아파트 보다 선호도가 낮은 오피스텔 분양 임에도 2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서울양원S2 20.8대1 ▲하남감일B-4 19.1대1 ▲하남감일 A-4 17.6대1 ▲하남감일 A-7 14.5대1 ▲하남감일 B-3 10.9대1 ▲성남고등S-3 10.7대1 ▲남양주별내A25 10.4대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는 직주근접 입지의 서울과 수도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린 셈.

반면 수도권 외곽 지역과 지방의 경우 청약 미달이 속출해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공급된 경기 동두천송내S1의 경우 160가구 모집에 149명만 신청해 미달됐다.

지난해 양산사송, 의정부고산, 파주와동, 춘천우두, 인천대헌, 아산탕정, 완주삼봉, 부산기장, 청주모충 등에서 청약을 받은 공공분양 주택도 모두 최초 청약 미달이 발생해 입주자를 추가모집했다.

민간분양 주택에 비해 분양가격이 저렴하지만 비인기 지역의 경우 입주자를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대해 LH 측은 “공공주택은 지역균형 발전 목적도 있어 수요가 있는 곳에만 공급 할 수 없다”며 “수도권 외곽과 지방의 경우 일부 청약 미달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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