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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넘버 9" 수아레스, AT마드리드 행… 바르셀로나 팬은 '부글부글'

박찬규 기자2020.09.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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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공식발표하자 바르셀로나 팬들은 지난 6년 간 활약하며 무려 198골을 터뜨린 스트라이커를 푸대접한 구단의 행태에 분노를 쏟아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루과이 공격수 수아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그동안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수아레스는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 부임 후 불협화음을 내며 방출설이 나돌았다.

이탈리아 유벤투스행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벤투스가 비유럽 선수 2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수아레스는 이탈리아 국적 취득이 필요해졌고 국적 취득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무산됐다. 결국 그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BBC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받던 연봉 3000만 유로(약 408억원)의 절반 수준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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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받던 연봉 3000만 유로(약 408억원)의 절반 수준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21골과 12도움 등 총 33개의 골에 관여했다"며 "지난 2015-16시즌에는 라리가에서만 4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차지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라이벌 팀으로 간판 스트라이커를 이적시킨 바르셀로나는 팬과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와 다니 알베스, 사무엘 에투 등 스페인 라리가의 빅클럽 바르셀로나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전현직 스타들이 팀에서 잇따라 이적한 데 따른 분노다.


영국이 더 선은 26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들인 네이마르와 다니 알베스, 사무엘 에투가 리오넬 메시와 함께 루이스 수아레스를 떠나보낸 구단의 선택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의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아레스는 클럽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였고 많은 것을 이뤄냈다"면서 "이렇게 쫓겨날 선수가 아닌데, 사실 구단의 이런 행동이 놀랍지도 않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박찬규 기자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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