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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환자 급증… 중환자 병상 대폭 늘린다(종합)

이명환 기자2020.09.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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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전담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면서 중환자 치료병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며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일단 수도권에 중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치료병상을 64개 확보했다. 이어 오는 9월말까지 100병상 이상 지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2021년 1분기까지 6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60명으로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지난 8월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고위험군 감염자가 급증했다. 지난달 10일 15명에 불과하던 위·중증 환자는 18명(8월20일)→79명(8월30일)→175명(9월10일)의 순서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며 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중환자 치료병상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앞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의 자율신고로 중환자 병상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지정하고 필요할 경우엔 의무적으로 중환자 병실로 동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중환자 병상을 담당하는 인력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250여명의 현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군에서도 군의관·간호장교 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국 15개 공공 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을 신속히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겠단 계획도 나왔다.

김 총괄대변인은 “중환자 병상에서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들은 대부분 위중환자에게 나타난다”며 “정부는 이들을 위한 치료병상을 계속 확충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 병상을 중심으로 의료체계의 대응역량을 충실히 확충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준과 조치들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적 필요성을 종합 판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명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인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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