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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수요, 수도권 떠나 지방으로?… “2주택자 지방세 혜택”

김창성 기자VIEW 1,8612020.09.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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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6년여 만에 60%대로 떨어지면서 규제를 피한 지방으로 갭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6년여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규제를 피한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80%가 넘는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어 매매와 전세 사이의 차익을 활용한 갭투자와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9일 업계와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0.2%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1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인 전세가율은 60%대에 근접하며 2014년 8월(69.9%) 이후 약 6년여 만에 60%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광역시·도 중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시군구 지역은 총 27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0곳은 ▲강릉시(86.5%) ▲무안군(86.3%) ▲청주시 서원구(84.7%) ▲춘천시(84.6%) ▲보령시(84.6%) ▲전주시 완산구(84.6%) ▲전주시(83.8%) ▲구미시(83.8%) ▲창원시 마산회원구(83.4%) ▲광주시 북구(83%) 등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세가율이 가장 낮은 10곳은 ▲서울 용산구(45.8%) ▲서울 강남구(47%) ▲서울 송파구(48.3%) ▲세종시(48.8%) ▲경기 과천시(50.1%) ▲서울 서초구(52%) ▲경기 광명시(53.6%) ▲서울 강동구(55%) ▲서울 마포구(55.1%) ▲경기 구리시(56.1%)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공급 강화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조정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갭투자 수요가 내려 갈 것”이라며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라 2주택까지 기존 취득세율(1~3%)을 적용 받는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와 투자의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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