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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돈金] 제2의 넷플릭스 찾아라… 코로나19 이후를 노린다

송창범 기자VIEW 1,5782020.09.0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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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㉑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혁신기업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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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펀드가 투자하는 4개 혁신테마의 비중.©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혁신기업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내다보는 미래형 펀드로 불린다. 코로나19 이후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젊은 유망기업이 주된 투자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애플과 테슬라 등 현재의 유망기업 투자가 아닌 코로나19로 변화될 시대에 맞춰 제2의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그렇다고 미래유망 업종인 전기차·5G(5세대 이동통신)·핀테크·로봇 등의 IT주나 기술 관련 업종에만 투자하는 건 아니다. 기존의 4차산업혁명펀드나 IT펀드와는 달리 ▲디지털경제 ▲4차산업 ▲헬스케어 ▲지구에너지 등 4개의 혁신테마를 정해 전반적으로 투자한다. 또한 투자종목 선별을 위한 4단계의 투자프로세스를 통해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클라우드·빅데이터·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제’와 바이오테크·면역치료 등 ‘헬스케어’ 산업이 큰 각광을 받아 미래에는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점을 노린 전략이다. 여기에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드론 등의 ‘4차산업’과 에너지저장·태양·풍력 등 ‘지구에너지’ 또한 미래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더해진다.





◆ 성장 초기 젊은 기업 찾아라




2018년 4월 출시된 이 펀드는 테마주식 운용에 강점을 둔 프랑스 ‘CPR자산운용’에서 위탁 운용한다. CPR자산운용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합작사인 프랑스 아문디자산운용의 100% 자회사이자 테마주식 운용에 특화된 운용사다. 앞서 글로벌혁신기업펀드와 동일한 전략의 ‘글로벌 디스럽티브 오퍼튜니티’ 펀드를 2016년 12월 출시해 운용 중이다. 이 펀드의 운용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 4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맞춰 글로벌혁신기업펀드는 유사 펀드 대부분이 대형 기술주 위주로 운용되는 것과 달리 중·소형주 위주로 고르게 투자한다. 투자한 기업 중 40% 이상은 10년 전만해도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지도 않았다. 즉 성장 초기에 있는 젊은 기업을 찾아 주로 투자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고객관리 프로그램 제공 기업인 ‘세일스포스’(Salesforce)와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트윌리오’(TWILIO) 등에 투자한다. 차세대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불리는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도 주요 투자기업이다.

이 같은 운용전략이 통하면서 수익률도 상승세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펀드는 2018년 4월 설정 이후 2020년 8월31일 기준 누적수익률 71.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수혜가 예상되는 젊은 기업을 담는 운용전략이 효과를 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펀드는 올해에만 34.4%(8월31일 기준)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초 이후 6개월 수익률도 30.8%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4.7%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최근 1주일 수익률도 2.5%대로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박혜정 NH-아문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상품 수익률에 대해 “IT·산업재·헬스케어 섹터의 종목 선택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테마 구분으로는 지구에너지와 클라우드·빅데이터·핀테크 등을 포함한 디지털 경제 테마가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섹터별로 7월 말 기준 펀드 포트폴리오 비중은 ▲IT(50.8%) ▲헬스케어(23.5%) ▲산업재(16.5%) ▲경기소비재(3.6%) ▲커뮤니케이션(3.1%) ▲금융(1.4%) ▲부동산(1.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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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펀드의 수익률 변화와 업종별·국가별 투자비중.©NH아문디자산운용




◆미래는 더 밝다, 기업성장과 동시에 수익도 성장





글로벌혁신기업펀드는 코로나19 시대 이후를 보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 전망이 더 밝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우선 하반기 시장에 맞춰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로보틱스 및 전기차 관련주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센서·전장 등 전기차 밸류체인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5G 반도체 관련주 또한 늘려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바이오 관련 면역치료 테마 또한 시장규모나 매출성장률 측면에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정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삶의 패턴뿐만 아니라 산업의 구조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혁신기업펀드는 중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이 나타나는 각 산업 분야의 주요 종목을 발굴해 분산 투자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한다면 각 기업의 성장과 함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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