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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찾은 폼페이오 "中 위협이 소련보다 더 무섭다"

뉴스1 제공2020.08.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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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2일 중국의 위협이 냉전시대 소련보다 더욱 위협적이라면서 중국을 재차 공격했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체코 상원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은 냉전시대 소련보다 어떤 면에서는 서방에 더 나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냉전 2.0이 아니다. 저항하는 중국공산당의 도전이 어떤 면에서는 더 악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냉전 2.0은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이 쓴 용어로 미중간의 신냉전시대를 말한다.

5일간 중유럽을 순방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소련 위성국이었던 체코를 첫 방문지로 삼아 이처럼 중국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이미 우리 경제, 정치, 사회에 소련이 결코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얽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코만 봐도 정치인과 보안군에 대한 영향력 행사, 산업 정보 절도,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경제를 이용하는 것 등을 볼 수 있다"면서 지난해 중국이 프라하 시장의 친대만정책을 이유로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중국 콘서트 투어를 취소시킨 것을 예로 들었다.

폼페이오는 장관은 1948년부터 1989년까지 체코를 압박했던 소련과 이를 저항없이 받아들인 당시의 체코 공산당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기간 동안 일어났던 체코인들의 저항을 상기시키며 주권과 자유를 위해 일어나라고 체코 상원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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