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코로나 전세계 확산에도…어린이 8억명 학교서 손씻기 못해

유니세프·WHO '학교 식수와 위생연구' 보고서 발표 43% 학교 손씻기 힘들어…1/3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뉴스1 제공2020.08.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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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인도의 한 어린이가 손을 씻고 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세계 학교의 43%가 비누와 물로 손을 씻기 힘든 상황이라는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의 공동 조사결과가 나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식수와 위생상황을 조사해 '학교에서의 식수와 위생 연구'란 이름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8억1800만명의 어린이가 학교에서 손을 씻기 힘든 상황이며,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보건 위험이 가장 높은 60개국에서는 어린이 4명 중 3명이 기본적인 손 씻기조차 힘들었다. 최빈개도국 학교 10곳 중 7곳도 기본적인 손 씻기 시설이 부족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12년부터 아시아 11개국 학교에 깨끗한 식수 제공과 위생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고 지금까지 총 184억원을 지원했다"며 "기본적인 손 씻기 시설은 학교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핵심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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