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단독] 코웨이 CS닥터 정규직 전환 협상 탄력… 14일 잠정합의키로

이한듬 기자VIEW 2,4842020.08.12 10:00
0

글자크기

기사 이미지
코웨이 노사가 14일까지 CS닥터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잠정합의안을 체결하기로 했다. / 사진=코웨이
기사 이미지
정규직 전환 문제로 갈등을 빚던 코웨이와 CS닥터노조가 집중교섭을 실시해 14일까지 장정합의안을 체결하기로 했다.

12일 '머니S'가 입수한 코웨이 노사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부터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단체협약 미타결 쟁점사항에 대해 집중교섭을 실시, 14일까지 해당 내용을 포함한 잡정합의안을 체결키로했다. 다만 집중교섭 기간은 노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코웨이는 넷마블에 인수된 후 1500여명의 CS닥터 전원을 본사가 직접 고용키로 하고 6월11일 노사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사측이 연차 산정 기준을 정규직 전환일로 제시한 점에 노조가 반발하면서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연차를 정규직 전환일로 산정할 경우 실제 연차와는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1년차가 적용되기 때문. 


이에 노조는 최초 입사일을 기준으로 연차를 산정해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고 6월26일부터 재파업에 돌입했다.

CS닥터의 파업으로 소비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자 코웨이는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실시했다.

이후 총 7차례에 걸친 대화를 통해 노사는 지난 11일 연차 산정에 대한 근속기간 적용 기준을 사측이 최초 제시했던 정규직 전환일자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노조는 40여일 넘게 진행해온 파업을 중단하고 12일부터 모두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으며 사측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대신 사측도 이달 3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개별 정규직 전환 신청을 중단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그 동안 코웨이를 믿고 불편함을 감내하며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함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자양분으로 더욱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로 다시금 고객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