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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안보보좌관 "빈과일보 사주 체포는 언론 탄압"

뉴스1 제공2020.08.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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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홍콩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의 체포 사건을 놓고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오브라이언 보좌관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는 홍콩의 사업가이자 (언론사) 발행인, 저명한 민주화 운동가인 지미 라이의 체포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겼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미 라이뿐 아니라 그의 두 아들과 동료들까지 홍콩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체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야권 인사들에 대한 위협이자 홍콩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자유·독립 언론을 탄압하려는 분명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미 라이와 그의 아들들, 동료들편에 함께 서 있다"며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폐지하고 홍콩의 법치를 즉시 회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미 라이는 지난 9일 외세와의 결탁과 사기 공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의류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자로, 1989년 톈안먼 사태의 충격을 계기로 1995년 반중 언론사 빈과일보를 차린 뒤 홍콩 내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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