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49일째’ 구멍 뚫린 하늘… 이재민 3046명 '발동동'

김유림 기자2020.08.11 15:43
0

글자크기

기사 이미지
집중호우가 11일째 이어지며 이재민이 11개 시·도에서 4349세대 7512명으로 늘었다. /사진=뉴시스
집중호우가 11일째 이어지며 이재민이 11개 시·도에서 4349세대 7512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3046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2013년의 49일과 함께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 오는 1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곧 최장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누적 이재민은 전국 11개 시도 4349세대 7512명이다. 이 가운데 1647세대 3046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633세대 1330명은 집을 잠시 떠나 인근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대피한 상태다.


전국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관련 시설피해는 8596건, 사유시설 1만3493건 등 2만2089건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교량 4984건, 하천 745건, 저수지·배수로 319건, 산사태 772건 등이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5492건, 비닐하우스 5786건, 축사·창고 등 2215건, 농경지 2만7466ha 규모다. 농경지 피해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94.7배에 달한다. 


피해를 입은 시설물 2만826건 중 56.1%에 해당하는 1만1691건만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전국에서 빠른 속도로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신규 피해 접수도 많아 복구율은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피해시설과 농경지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관련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에요

정치/사회 한줄뉴스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