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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원격수업 학습격차 줄인다… “초등교에 AI 학습관리 도입”

안경달 기자2020.08.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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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세종시교육청에서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안정망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격수업과 관련해 "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활용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을 실시할 경우 등교 수업과 학습 격차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오후 세종시교육청에서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안정망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 안전을 지키면서 동시에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역·학습·돌봄 분야 대책이 담겼다.

우선 교육부는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격차 우려를 막기 위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학습격차가 누적되지 않도록 AI를 활용한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초등학교부터 보급한다. 초등 1~2학년은 수학, 3~6학년은 영어가 중점 대상이다.

국어 과목에서는 이달까지 AI를 활용한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으로 한글 해독수준을 진단하고 2학기에는 개인별 맞춤 학습콘텐츠 등을 통해 보정한다. 오는 11~12월에 2차 진단을 실시한 후 학생별로 성정 결과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도 실시해 기초학력이 부족하거나 취약계층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에듀테크 멘토 2000여명을 구성해 4만여명의 학생 학습을 지도·관리한다. 멘토 1명당 학생 약 20여명을 맡는다.

고등학교에서는 수석교사 등 우수 교사 500여명이 중하위권 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일대일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사 1명당 학생 6명을 연결해 학습을 진단·분석한 후 학습방법 등을 지도한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환경에서 수업의 질을 높이는 작업도 착수한다. 모든 교과활동에서 원격수업을 통해 즉각적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고교학점제 선도지구(578개교)를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한다.

또 다양한 비대면 방법을 활용해 예술, 체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적극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맞춤형 피드백이 용이하도록 학생의 수준에 맞게 수업 내용을 재구성하고 블렌디드 수업 등을 위해 다양한 수업모델을 이달 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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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휘봉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온라인 원격수업을 녹화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정환경과 무관하게 학생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2학기에도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데이터 지원을 강화한다.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인 EBS 온라인클래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는 하루 300만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화하고, 실시간 쌍방향 화상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우수 학습콘텐츠 공유 체계를 위해 '학교온'을 개선해, 교사가 직접 제작해 저작권 침해 소지가 적은 영상과 PPT 등 우수 수업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학생, 다문화학생, 학업 중단 위기 학생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학생에게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맞춤형 수업을 지원한다.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 원격수업 영상자료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일대일 또는 소그룹 맞춤형 대면지도를 실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길어지는 코로나19에 학교 현장이 지치지 않도록 학교에 교육안전망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달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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