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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7 참여 싫다"… 또 딴지 거는 일본

전민준 기자VIEW 1,5512020.08.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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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정부 대변인이 G7 확대 개편에 대해 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사진=뉴스1


일본 정부가 한국의 G7 참여에 대한 반감을 다시 한 번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11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 시기·방식과 관련해 "의장국인 미국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면서도 "일본은 G7의 틀을 유지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미국과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이 참여하는 현행 G7 체제가 '구시대적'이라며 확대 개편 필요성을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인도·호주·브라질 등을 올해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국의 G7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6월 29일 전달한 바 있다. 이날(11일)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발언은 이 같은 불만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G7은 1997년부터 러시아가 참여하면서 주요 8개국(G8)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러시아가 회원국에서 제외되면서 현재의 G7으로 되돌아왔다. 일본 정부는 '아시아 유일의 G7 회원국'이란 자국의 입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한국과 인도·호주 등으로 참가 대상국을 늘리는 데 난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장관은 "미국과 (G7 회의 형식에 대해) 계속 다양한 경로에서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를 올 11월3일 대통령선거 뒤 열고 싶다"며 아직 각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진 않았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초청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민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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