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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어디가 잘 터지나”… 통신품질 평가에 이통사 ‘좌불안석’

박흥순 기자VIEW 2,2822020.08.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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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품질평가 결과가 이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품질평가에서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의 5G 품질평가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이통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품질평가 결과가 이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품질평가는 당초 지난달 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데이터 분석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 발표가 연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5G 품질평가는 이르면 5일 공개된다. 정부는 이번 품질평가에서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의 5G 품질평가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되는 정보는 실외, 실내,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범위 ▲통신품질 ▲5G-LTE(롱텀에볼루션) 전환율 등이다.

5G는 지난해 4월 상용화된 뒤 줄곧 품질논란에 휩싸였다.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제공범위 내에서도 5G와 LTE가 수시로 전환되는 현상부터 아예 5G 신호가 수신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동안 5G 통신품질 관련 민원은 2055차례 제기됐다.

이번 품질평가에서 최하점을 받는 업체는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이통3사는 자사의 서비스품질이 가장 뛰어나다는 내용의 홍보를 지속했기 때문에 신뢰도 측면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신업계는 울상이다. 업계는 최하점 여부와 상관없이 제대로된 투자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통신품질 점수가 발표될 경우 업계 전체가 5G 가입자 모집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G 서비스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도 완벽한 망을 구축하지 못했은데 통신 품질에 순위를 매기는 것은 오히려 5G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만 초래할 것이다”며 “특히 인빌딩(실내)의 경우 올해들어 겨우 망구축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통3사 모두가 낙제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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