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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2000달러 시대… "유동성·인플레 만나 추가 상승"

윤경진 기자2020.08.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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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장중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한 가운데 유동성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금 2000달러 진입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자산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등으로 앞으로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헤지는 화페가치 하락을 대비해 화폐를 대체할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금 가격 상승은 과거 상승기처럼 세계 실물 경제 지표 악화, 달러화 약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완화적 통화정책 등과 배경이 유사하다"면서도 "과거와는 달리 주식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과 주가가 동시에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 또는 상품 시장 등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상승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경기 회복 시점 및 효과적 유동성 흡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 오른 198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윤경진 기자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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