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청약문턱 높아진 3040 내집 마련… 규제 없는 '도시형생활주택' 인기

김노향 기자2020.08.02 11:41
0

글자크기

기사 이미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가구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세운지구에서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서울의 청약문턱이 높아진 젊은 세대가 내집 마련을 위해 아파트 대신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서울 청약시장은 강남이 아니라도 최소 60점대 가점이 필요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 5월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면적 59㎡는 당첨 최고 가점이 84점 만점으로 나왔다. 이 단지는 평균 청약가점도 전타입이 60점대를 보였다. 같은 달 청약을 진행한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역시 당첨 최고 가점이 84㎡ 72점이다.

이런 현상이 확산되자 강북 주요 도심인 청량리에선 지난달 말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평균 청약경쟁률 14.14대1을 기록해 전타입 매진됐다. 최고경쟁률은 213대1로 B블록 84㎡OF 타입에서 나왔다. 지난 2월 중구 중림동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도 17~32.74㎡ 총 576실 분양에 평균 4.2대1, 최고 9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월 분양시장에서는 서울 도심권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지는 14년 만에 분양하는 서울 중구 세운지구.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가구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세운지구에서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세부 구성은 아파트 535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 이번에는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가 분양된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세운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편의, 자연 등 서울 도심의 풍부한 인프라 시설을 모두 갖췄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뛰어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있다. 을지로3가역을 통해 종로 도심과 강남을 이어주는 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계천 바로 앞에 있어 조망이 가능하다.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2룸 구조의 14개 타입으로 구성돼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맞춰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난달 2~3일 이틀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4.5대1, 최고 38대1로 마감했다. 공급규모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30~45㎡, 총 239가구다.

동대문구에서는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오피스텔 총 954실이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논현동 106번지 일원에 도시형생활주택 ‘펜트힐 캐스케이드’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18층이며 43∼47㎡ 도시형생활주택 130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GS건설의 자회사 자이S&D는 영등포에서 '자이르네' 첫 분양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 일대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영등포 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212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49㎡의 중소형 단일면적이다.

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